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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피파 불매운동 원인, 피파4 불매운동 이유, 피파온라인4 불매운동, 피파4 문제점

안녕하세요 쓴짠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피파온라인4 불매운동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얼마 전 피파온라인4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습니다.

 

요즘에는 바빠서 게임을 가끔씩 밖에 못하지만, 한 때 피파온라인4를 정말 즐겨했던 유저였기 때문에 어떤 이유 때문인지 바로 찾아봤습니다.

 

알아보니 그동안 곪았던 문제들이 터진 것 같더군요.

 

결국은 유저들의 민심이 폭발하여 불매운동을 진행하는 상황까지 발전한 것 같습니다.

 

그럼 어떤 문제가 지금의 피파온라인4 유저들의 민심을 이토록 바닥나게 하였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1. LH시즌 출시

출처: 피파온라인4 홈페이지

 

이번 사태의 가장 큰 원인입니다.

 

LH시즌이 출시되면서 기존 밸런스가 완전히 붕괴된 것인데요.

 

이러한 현상은 새 시즌이 나올 때마다 반복되었지만, 이번 LH시즌은 특히 더 심했습니다.

 

LH시즌의 선수들은 기존 출시되었던 시즌들보다 능력치는 훨씬 높지만 급여는 비슷하거나 낮은 수준으로 출시되었기 때문인데요.

 

그로 인해 대다수 유저들의 구단 가치가 폭락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LH 이전에 출시된 시즌들은 가치가 많이 떨어졌기 때문이죠.

 

그에 따라 그동안 터질 듯 말듯했던 유저들의 불만에 불을 붙이는 격이 되었습니다.

 

 

 

2. 급여시스템 파괴

출처: 피파온라인4 홈페이지

 

사실 새 시즌이 출시될 때마다 이전 시즌보다 더 좋게 나왔던 것은 피파온라인3 부터 이어졌던 현상입니다.

 

하지만 피파온라인4는 피파온라인3와 달리 '급여시스템' 이라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피파4는 현재 각 선수 카드마다 정해진 급여가 있으며 11명의 선수로 팀을 꾸릴 때 총급여가 185를 넘지 못하게 되어있습니다.

 

본래 이 급여시스템의 목적은 과금 유저와 무과금 유저의 팀 차이를 좁혀서 좀 더 공정한 공식경기를 진행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능력치가 높은 선수는 급여를 높게 부여함으로써 과금을 많이 한 유저들이 높은 능력치의 선수로만 팀을 꾸리는 것을 막는 것이 넥슨의 설명이었죠.

 

하지만 지금은 그 의미가 완전히 변질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급여는 낮고 능력치는 높은 시즌이 출시되면서 오히려 유저들은 현질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같은 선수이고 같은 급여지만 능력치 차이가 크다. (출처: 피파온라인4 모바일)

 

자신의 선수는 능력치 87에 17급여인데, 새로 출시된 선수가 능력치 93에 17급여이면 당연히 새 시즌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능력치가 높은 선수만으로 팀을 꾸린다면 급여가 무조건 초과하기 때문에 능력치와 급여가 낮은 선수를 무조건 팀에 포함해야 합니다.

 

이때도 과금 유저와 무과금 유저의 차이가 벌어지게 됩니다.

 

급여는 1카 기준이기 때문에 강화를 해서 능력치를 키워도 급여는 올라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같은 시즌의 같은 선수지만 강화 정도에 따라 능력치와 가격 차이가 매우 크다. (출처: 피파온라인4 모바일)

 

따라서 과금 유저는 1카 기준 능력치 77에 급여 8인 선수를 8강 이상의 선수를 구매하여 낮은 급여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능력치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과금 유저는 1카 기준 능력치 77에 급여 8인 같은 선수를 사용하더라도 5, 6강 정도밖에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과금 유저보다 더 낮은 능력치의 선수를 사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급여시스템은 과금 유저와 무과금 유저의 차이를 줄이고 공정한 공식경기를 위해서 도입했다는 본래 취지와 달리, 유저들이 어쩔 수 없이 더 많은 현질을 하고 새로운 시즌의 선수들을 사용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3. 과도한 현질 유도

앞서 '급여시스템 파괴'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넥슨의 현질 유도는 점점 더 과도해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즌과 급여시스템을 이용한 현질 유도뿐만 아니라 몇몇 지나친 과금 유도 시스템으로 많은 유저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버닝 이벤트에도 과금을 도입하여 많은 유저들이 반발하였습니다.

 

본래 버닝 이벤트는 주로 공휴일에 피파온라인4를 일정 시간 플레이하면 게임 아이템을 주는 이벤트입니다.

 

피파온라인4 유저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으며 가장 많이 참여하는 이벤트이기도 하죠.

 

그러한 버닝 이벤트에 넥슨은 과금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출처: 피파온라인4 홈페이지

 

'버닝 패스'라는 제도를 도입해서 버닝 이벤트 때 똑같이 일정 시간을 채우더라도 '버닝 패스'를 구입한 유저와 구입하지 않은 유저의 보상에 차별을 두는 것이죠.

 

따라서 대부분의 유저들은 어쩔 수 없이 '버닝 패스'를 구입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승급 결정전이나 강등 결정전에서 일시적으로 높은 능력치의 선수를 쓸 수 있도록 하는 캐시 아이템을 출시하는 등 넥슨의 과금 유도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4. 급여 정정

급여 정정 공지 (출처: 피파온라인4 홈페이지)

 

넥슨은 이번 유저들의 불매운동 사태를 심각하게 여겼는지 '급여 정정' 이라는 말도 안 되는 해결책을 내놨습니다.

 

바로 문제가 되었던 LH시즌의 급여를 조정한다는 것인데요.

 

그로 인해 생기게 될 문제에 대해서도 모두 보상을 해준다고 하였지만, 대부분의 유저들은 오히려 더욱 반발하고 있습니다.

 

일단 보상안이 급여 조정 이전에 LH시즌을 구매한 유저들과 과금을 한 유저들에 한해서 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LH시즌 출시만으로 이미 구단 가치가 폭락한 수많은 유저들이 많습니다.

 

그러한 유저들은 전부 재껴두고, LH시즌을 구매한 유저와 과금을 한 유저만 보상하는 건 말이 안 됩니다.

 

또한, LH시즌의 급여를 조정하는 것도 다양한 문제를 야기합니다.

 

일단 LH시즌은 우리나라에만 출시된 것이 아닙니다.

 

피파온라인4를 서비스하는 모든 나라에 출시된 것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만 급여를 조정하는 것은 후에 'EACC'와 같은 피파온라인4 국제대회를 할 때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사용할 수 있는 LH시즌을 우리나라 선수들만 사용하지 못할 수 도 있기 때문이죠.

 

그 외에도 이적시장에 끼치는 영향도 막대할 것입니다.

 

유저들의 구단 가치가 다시 한번 폭락할 수도 있습니다.

 

이미 넥슨에서 20년 4월 28일 화요일에 급여 정정 패치를 진행한다고 발표한 만큼 급여 정정이 되겠지만, 넥슨은 좀 더 구체적이고 모든 유저들이 만족할 만한 해결방법을 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5. 계속되는 반복되는 문제들

사실 피파온라인4는 굉장히 급하게 출시되었습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 피파온라인3로 엄청난 수혜를 받았던 넥슨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노리고 아직 미완성에 가까운 피파온라인4를 출시하였습니다.

 

그로 인해 수많은 문제들이 발생하였고, 많은 유저들은 실망하였습니다.

 

유저들이 계속해서 요구했던 팀 캐미와 강화 캐미는 게임이 출시된 지 1년이 넘어서야 생겼고, 게임 내 컨텐츠도 이제야 조금씩 채워지고 있는 형태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컨텐츠 부족으로 불만이 많은 유저들이 많고, 서버 문제, 각종 버그 들은 아직도 들끓고 있습니다.

 

미완성된 게임을 출시하여 게임성이 아직 한참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과금 유도만 하고 있으니 유저들의 불만이 쌓여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결론

피파온라인4는 국내 유일의 온라인 축구 게임으로써 독점과 같은 상황으로 큰 수혜를 받고 있는 게임입니다.

 

정말 많은 유저들의 불만에도 불구하고, 축구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은 피파온라인4를 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기 때문에 그동안 유저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게임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 한계에 도달했습니다.

 

가장 거대한 피파온라인4 커뮤니티인 인벤부터 시작해서, 피커투, 각종 피파온라인4 BJ들까지 합세하여 불매운동을 선언했습니다.

 

특히 현재 피파온라인4 대표 BJ이자 피파온라인4에 약 4억을 과금한 BJ '두치와 뿌꾸'님도 무과금, 불매운동을 선언했는데요.

 

이 정도로 민심이 바닥난 만큼 넥슨은 유저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원시적인 해결책을 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 이상 잠깐의 보상으로 유저들의 맘을 돌리기는 불가능한 상황까지 왔다고 봅니다.

 

저 역시 피파온라인4를 즐겨하는 유저로써 이번 사태가 정말 안타깝습니다.

 

이제는 피파온라인4 운영진이 유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개선해 가는 모습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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